안녕하세요~ 촵이★입니다.
오늘은 사진을 제외하고~
글로만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취미생활들 많이 하시잖아요~ 취미생활 중에 가장 저렴하고~
운동은 확실하게 되는 취미생활을 생각해 보니...
제 생각에는 수영이더라고요~
안전이 많이 강조가 되고 있는 시기이고~
생존수영이라는 네임으로 초등학교에서도 수영을 적극 권장하고 있는데요.
물을 처음 경험하는 수린이부터~ 수영을 마스터하는 마스터반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오늘 제가 잘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수영 준비물
일단 수영을 배우려면 준비해야 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첫째, 수영복과 수경 (없으면 수영 못하잖아요~)
수영복과 수경을 고르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제가 오랜 시간 동안 물에서 생활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왔는데요~
수영복은 크게 2가지 종류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일반 수영복 판매점에 가보면 수영복 재질이 골이 파인(여러 겹으로 골이 파인 재질) 수영복이 있습니다.
처음 수영을 시작하시는 분들은 보통 신축성도 좋고 입었을 때 많이 쪼이지 않아 편하다고 생각하여 고르게 되는데요~
몇 번 입다 보면 수영장의 락스 물과 염분으로 인해 늘어난 면이 회복이 안됩니다.
보통 가장 빨리 늘어나는 부위는 엉덩이 부분입니다.
앉고 일어나는 동작을 반복하며 남자나 여자나 빨리 늘어나고~ 너무 늘어나다 보면 헤지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저는 골이 들어간 수영복 보단 탄탄이를 추천하는데요~
검색창에 "탄탄이 수영복"이라고 검색만 해도 많은 종류의 탄탄이 수영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신축성은 조금 떨어지지만 고정력이 강하고 한번 사면 뽕뽑을 정도로 오래 입을 수 있습니다.
만약 한 가지 수영복을 오래 입는 것을 싫어하는 분들도
다양한 디자인의 탄탄이가 있으니 수영 연습을 하는 분들에게는 최고의 수영복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수경도 종류를 크게 나누면 고무패킹이 달려있는 수경과 논 패킹 수경이 있습니다.
수영을 하면 눈 주변에 수경 자국이 안남을 수 없습니다.
논 패킹이든 패킹이든!! 무조건 자국은 남습니다.
그럼 누가 논 패킹을 쓰고 패킹을 쓰느냐~
간단히 정리하면 논 패킹은 피부가 예민하셔서 고무가 피부에 닿으면 트러블이 생긴다거나 하시는 분들이 사용하면 좋고 또, 다이빙을 해서 수영이 가능한 수영 숙련자들에게 추천을 드립니다.
논 패킹은 공기압으로 수경을 눌러 물이 안 들어가게 하기에 격한 동작이 필요한 숙련자들에게 좋습니다.
패킹 수경은 눈이 아픈 게 싫으신 분들이나 처음 수영을 접하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모든 것이 낯선 환경에서 눈이라도 아프지 않고 편해야 수영하는데 불편함이 없을 테니까요~
수영복이나 수경은 브랜드도 다양하고 디자인도 다양합니다.
수영 장안에서도 패셔니스타는 존재합니다.
어떤 수경을 쓰고 어떤 수영복을 입었느냐로 대충 실력과 비례하겠거니 생각들을 합니다.ㅋㅋㅋ
둘째, 세면도구
어떤 수영장인지에 따라 세면도구가 완벽히 준비가 되어있는 곳도 있고 없는 곳도 있는데요~
보통의 경우 남이 쓰던걸 쓰기에 좀 찝찝함이 있으니~
챙겨가는 게 맞다고 생각이 됩니다.
샴푸와 린스(수영장 물이 락스 물이나 소금물로 이루어져 있음)
꼭 필요합니다~ 머리가 빳빳하게 굳어요~
꼼꼼히 감지 않으면 락스 물 향이 오래갑니다~^^
바디워시와 바디로션
수영하고 제대로 씻지 않으면 락스 물이 우리의 몸을 매우 건조하게 만듭니다.
바디워시로 꼼꼼하게 씻어내고~ 마무리로 바디로션을 충분히 발라줘야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고 가려움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수영장에 체온조절을 위해 뜨거운 물이 받아있는 곳도 있는데요~
혹시나 그곳에서 몸을 불리고~ 목욕을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거긴 욕조가 아니라.. 체온조절을 위해 있는 곳이니
절대로 목욕을 하시면 안 됩니다!!^^
수영장에서는 간단한 샤워만 하시는 게 좋습니다.(모두를 위해~)
2. 수영장 알아보기
수영장에도 종류가 있습니다.
길이는 25m, 50m 수영장, 다이빙 풀이 있는 수영장
장애인을 위한 수영장, 어린이를 위한 수영장.
일단 어떤 수영장에서 시작하든 시간적 제한이 있을 수는 있지만 이용이 모두 가능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나 방문으로 상담하는 게 좋겠죠?
어디에 사시든 검색창에 "수영장"이라고만 쳐도 근처에 있는 수영장이 많이 나옵니다.
사실 시작은 어디에서 하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일단 무작정 방문하고 회원권을 사는 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1달권을 사든 3달권을 사든 빠지지 않고 열심히 참여하면 무조건 늡니다!!!
시나 구에서 운영하는 저렴한 수영장도 있고 개인이 운영하는 사설 수영장도 많이 있습니다.
물론 개인이 운영하는 수영장은 가격이 비쌉니다!
하지만 사람이 적고 더 쾌적한 환경에서 운동이 가능하겠죠?
시나 구에서 운영하는 곳은 시설이 크고 시스템도 잘 갖추어져 있지만 가격이 저렴하여 사람이 많고
쉬는 날이 많습니다. (문제가 생기면 자주 닫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사설이 꼭 좋다고 말할 순 없습니다.
운영자가 어떻게 운영하느냐에 따라 좋은 수영장이 될 수 있고 형편없는 수영장이 될 수 있기 때문이죠~
어느 수영장이든 텃세가 좀 있기에 멘털이 약한 분들은 강사 선생님께 잘 의지하여 배우면 좋을 거 같습니다.
3. 수영 시작
초급반에 들어왔습니다.
수영을 배우기에 겁이 납니다.
괜찮습니다~ 수영은 무섭고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먼저 물에 대한 적응이 필요합니다.
물이랑 친해지는 게 수영이 빨리 느는 비결입니다.
어린아이들의 경우 물에 빨리 적응하고 빠르게 실력이 성장합니다.
그 이유가 뭔지 아시나요?
정답은 막~~~~~~~~~~~~ 놀기 때문입니다.
성인들의 경우 어린아이들처럼 물속에서 뛰거나 구르고 숨도 참아보고 하는 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왜냐!!! 자괴감이 들기 때문이겠죠...ㅋㅋ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느냐!! 간단합니다~
무리 지어 수업을 받으면 시키는 건 해야죠!!ㅋㅋ
강사님이~ 물에 적응하라고 한 바퀴 걸어도 보고 숨도 참아도 보고 점프도 해보라 합니다~
하시면 됩니다!!ㅋ
정말 물이 무섭다면~ 1:1 개인 레슨을 통해 하는 방법도 매우 좋다고 생각합니다.
수영은 하고 싶은데 시간의 제약이 있으신 분들은 개인 레슨이 딱이죠!!ㅎ
단체수업은 자신은 잘하는데 다른 사람이 못 따라온다 하더라고 인내심을 가지고 같은 반이니 함께 가려 노력해 주어야 합니다. 같이 시작했으니 같이 가야죠!! 조급하지 마시길 바랍니다!!ㅎ
빨리 배우고 싶은 열정이 있는 사람들도 많이지만 빨리 배우면 기본기가 탄탄하지 못하여 어느 정도 올라가면 그 이상 발전이 없습니다. 이건 어떤 운동이든 마찬가지이니 꼭!!!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물에 대한 적응이 어느 정도 되었다면 발차기를 배웁니다~
수영의 가장 기본 동작입니다.
일단 앉아서 발차기를 배우는데 발차기하는 원리를 배웁니다.
무릎을 펴고 허벅지 힘으로 발끝을 모아 위아래로 발차기를 힘껏 찹니다.
발차기가 제일 기본인데 가장 힘듭니다. 그래서 발차기를 잘하시는 분은 실력이 일취월장합니다.
앉아서 발차기를 해봤으니~엎드려서도 해봐야겠죠?
엎드려 차는 발차기를 하면 발등으로 물을 눌러주는 느낌을 잘 케치 해야 합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발등으로 물을 차는 게 아니라 물을 눌러주는 겁니다.
이름이 발차기이기 때문에 물 표면을 찰싹찰싹 차는 분이 계신데~
절대 물 표면만 차지 말고 물을 눌러준다는 생각으로 차셔야 합니다!
제자리 발차기가 적응이 되면 킥판을 잡고 발차기를 합니다.
킥판은 윗면과 아랫면이 구분되어 있습니다.
잘 살펴보시면 어디가 아래로 가야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킥판 잡고 발차기는 내가 한 번에 갈 수 있는 거리까지 가는 게 중요합니다.
발바닥이 물 밖에서 보이게 차는 게 포인트인데 무릎을 구부려 차면 안됩니다.
처음에는 좀 뻣뻣할 수 있지만 나중에 숙련이 되면 무릎에 자연각이 생기게 됩니다.
그런 경지에 오르기 위해선 기초가 탄탄해야 합니다!!ㅎ
킥은 발등으로 약 30cm 누른다 생각하고 눌러주시고 눌러준 반동으로 다시 올라온다 생각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차는 속도가 너무 빨라도 너무 느려도 안됩니다.
처음에는 적당한 템포로 일정하게 차는 게 중요합니다.
발차기를 하는데 몸이 잘 안 뜨는 분들은
몸에 힘을 빼고 가만히 떠있는 연습을 하면 좀 수월할 거 같습니다.
그래도 안된다면 제자리에서 벽 잡고 몸을 띄워 발차기를 계속 연습하시고~
안된다면 헬퍼를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운동을 많이 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결국엔 힘을 누가 잘 빼느냐에 따라 실력의 차이가 납니다!!ㅎ
이제 제일 중요한 숨쉬기를 배웁니다.
숨 쉬는 법을 간단히 설명하면 입으로 마시고 코로 뱉는다입니다.
입으로 호흡을 마실 때는 입을 크게 벌리는 것보다 작게 벌리고 빨대로 음료를 마시듯이 공기를 쪽! 빨아 마시면 됩니다.
입을 크게 벌리면 호흡이 들었지만 물도 같이 들어올 수 있으므로 적당히 벌리는 게 좋겠죠?
호흡을 하다 보면 물이 들어오는 경우도 있는데 일단 마셔도 됩니다.(물이 좀 더럽긴 하지만...)
하시고 싶지 않다면 조금 마신 호흡을 유지하고 나머지는 코로 숨을 뱉으며 입에 있는 물도 내보내면 됩니다.
더럽게 왜 뱉느냐 생각하겠지만... 살아야죠 ㅠ
다들 그리 살아갑니다 ㅋ
제자리에서 벽을 잡고 앉았다 일어섰다 하면서 호흡 연습을 수차례 반복하고
잘된다면 제자리에서 점프해서 물속으로 들어갔다가 나오면서 호흡 연습을 하시기 바랍니다.
갑자기 누가 뒤에서 밀어도 자연스럽게 호흡이 될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수영하면서 어떤 상황이 생겨도 물을 안 먹습니다~
물속에서 약 5초 동안 숨을 뱉고 나와서 1초 만에 숨을 마시는 연습을 계속하면 호흡하는 부분에서는 어려움이 없을 거 같습니다.
발차기와 숨쉬기가 이제 잘 된다면 다음은 팔 돌리기입니다.
흔히들 자유형 팔 돌리기라 말하지만 정식 영법 이름은 크롤입니다.
자유형의 형은 모든 영법을 말하는 것이며 다른 영법들을 보면 모두 영으로 끝납니다.
크롤이라는 사람이 만들었기에 크롤이라 칭합니다.
일단은 팔을 돌릴 때 팔꿈치가 굽히지 않도록 피고 돌리는데요.
손바닥으로 물을 머리 옆에서부터 허벅지 옆까지 밀어내고 새끼손가락을 위로하고 올라가서 정점에서 엄지손가락을 아래로 하고 내려옵니다.
오른팔과 왼팔 번갈아가며 연습을 합니다.
주의할 점은 팔 돌리는 이유는 굳어있는 어깨 관절을 활성화시켜주기 위함이고 수영은 어깨가 유연해야 좋기에 너무 힘을 주고 돌리기보다는 자연스럽게 돌려주는 게 좋습니다.
이렇게 초급단계에서 배울 수 있는 부분까지 언급을 해 보았습니다.
다음에는 챕터 2.
크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는 물에 대한 적응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적응이 끝났으니 진도가 나가야겠죠??ㅎ
다음 시간에 만나볼게요.
이상으로 촵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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