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진료 치료 안아픈 마취 사랑니 발치 임플란트 신경치료 충치 라미네이트 교정 성모병원 치과 리뷰

안녕하세요~ 촵이★ 입니다.

오늘은 사랑니 발치 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경험 해보신분들은 알겠지만

사랑니 발치 많이 겁납니다.

이유는 성인이되어 이를 뽑는 다는것이 생소한 느낌??

영구치를 뽑는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

하여튼 어른이라고 겁이 없는게 아니니...ㅠ

 

청주에서 어느 치과를 가야 사랑니 발치를 잘 할 수 있을까?

물론 어느 치과를 가든 사랑니 발치가 의사들에겐 쉬울테지만

환자의 심정을 알아주는 곳이 어딜지를 알아보았습니다.

 

검색도 많이 해보고 사람들에게 많이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다들 본인이 가는 곳을 추천하시기도 하고 

어느 병원은 가지마라 조언을 많이 해주시더군요.

 

저는 종합병원을 선택했습니다.

청주 성모병원 입니다.

일단 위치를 먼저 알려드리겠습니다.

 

#. 위치

청원구에 위치한 종합병원 중 가장 큰곳입니다.

제가 종합병원을 좋아하는 이유는 한가지입니다.

다양한 진료과들이 있기에 문제가 생기면 바로 대처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뭐.. 이건 개인적인 의견이니 사고가 안나는게 가장 좋겠죠??ㅋ

 

사전에 진료예약을 잡고

진료당일에 병원에 방문하였습니다.

넓은 주차장 덕분에 아무 빈자리에 자차를 하고 병원 정문으로 들어갔습니다.

코로나 시국이기에 입구에서는 온도체크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온도체크를 하면서 어느과 진료를 보냐는 질문에

"치과"라고 답하니 호흡기질환이 있냐는 질문을 하려다가 멈추셨습니다.

입구컷 당하지 않고 당당히 입장!

 

치과는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튼튼한 다리가 있기에 엘리베이터는 패스!

계단으로 긴장되는 마음을 다잡고 뚜벅뚜벅 올라갔습니다.

좌측으로 돌면 구강외과 간판이 보입니다.

 

드디어 도착하여 데스크에서 이름을 말하고

대기실 의자에 착석을 하자마자 이름이 호명되어

진료실로 입장을 합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치과는 적응이 안됩니다.

그 체어와 진료기구들을 보면 어찌나 서늘하던지...

 

그래도 어금니의 건강을 위해 불필요한 사랑니는

제거해야겠다 맘 먹었으니

이젠 치과의사 선생님께 맡겨봅니다.

 

치과의사 선생님이라 칭하기 너무 길어 과장님이라 하겠습니다.

과장님께서는 여성분이셨습니다.

남성분이면 거칠게 할거 같은데 여성분이라

꼼꼼함을 기대하며 체어에 누웠습니다.

 

초면에 긴장을 풀어주시려 인사를 건네며

아프지 않게 금방끝나니 걱정말라며 다독여 주셨습니다.

속으로 제발 빨리 안아프게 해주세요 ㅠㅠ

라며 혼자 생각했습니다.

뭔가 빠르게 안아프게 해준다니 맘이 놓였습니다.

 

일단 마취를 해야한다며

따끔해요~

라고 말씀하시더니

거대한 주사를 따끔 했는데...

마취주사가 들어가건 알겠는데 주사액이 들어가고 있나?

라고 생각한 순간

마취가 끝났으니 조금만 기다릴게요~

라는 말과 함께 과장님은 유유히 사라지셨고

잠시후 다시 등장하시더니

마취가 되었으니 시작하자고 하셨습니다.

 

이제 시작이구나 생각했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입을 최대한 크게 벌리는일.

그래야 과장님이 사랑니 발치를 편하고 빨리 

끝낼 수 있을 것이다 생각했습니다.

 

다행히도 내 사랑니는 매복치도 아니고

삐뚤게 누워있지 않아서 금방 끝날거라 하셨고

아~ 하세요~

라는 말과함께 입 안으로 기구가 들어옴을 느꼈는데

뭔가로 내 치아를 잡고 좌우로 흔드는 느낌이 나더니

뽁! 하고 뽑혔다.

음....

걱정과 두려움이 무색하게 너무 빨리 끝났다.

허무했지만 다행이였다고 생각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아프지 않고 너무도 빠르게 끝나서 

과장님께 감사하다고 인사를 하려 했지만

과장님께선 고생하셨어요~하며

거즈를 물려주셨고 유유히 사라지셨다.

 

위생사 선생님께서 주의사항을 말씀해 주셨고

잘 새겨듣고 거즈로 인해 발음이 잘 안되지만

감사합니다~ 인사를 하고 수납을하러 1층으로 내려왔습니다.

 

1층에서 수납을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귀가를 했습니다.

 

저의 성모병원 치과의 후기는

친절하고 환자를 생각해주는 과장님의 멘트로 시작하여

홀연히 나타나 가뿐히 해결하고 시크하게 고생하셨다며 

멘트를 날리고 사라지는 모습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다음 사랑니와 구강관리를 위해 또 내원하겠습니다.

 

오늘의 사랑니 발치 후기 포스팅을 마무리 합니다.

 

이상으로 촵이★ 였습니다~